강릉 1박2일
강릉 정동진 1박2일
❤1일차 : KTX 서울역-정동진 , 누리로 정동진-강릉
바다부채길, 썬크루즈리조트 해돋이공원, 정동진해변, 스카이베이호텔, 경포해변❤2일차 : KTX 강릉-서울역
경포호수 트레킹, 호텔 20층 투어, 점심 식사, 오죽헌, 선교장, 강릉역(2박3일 경우는 허난설헌생가와 경포대, 아레나 빙상경기장, 안목 커피거리 추천)
5월 초 어린이 날 전후로 연휴가 생겼다. 멀리 갈 수 없어 1박2일로 강릉에 다녀왔다. KTX 로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정동진까지 가는 KTX도 있다. 이번에는 정동진까지 가기로 했다. 바다부채길을 가기 위해서 였다.
정동진역은 작지만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라고 한다. 아침 7시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9시경에 정동진에 도착하여 바다부채길 입구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바다부채길은 현재(2021년 6월) 썬크르즈리조트쪽 매표소만 이용이 가능하다.
바다부채길의 반은 막아 놓은 상태라서 심곡항쪽에서는 출발할 수 없다. 갔던 길로 되돌아 와야한다. 바다 가까이서 바다를 보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운치가 있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 햇살과 파도 소리가 정다웠다. 정동진 해변에서 잠시 머물다가 누리로를 타고 강릉으로 왔다. 30분 정도 걸린다.
스카이베이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고 경포해변에 잠시 나가 바다를 보고 들어왔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평창올림픽때 개장하여 북쪽의 그들이 다녀간 곳이다. 한쪽은 바다뷰 다른 한쪽은 경포호수 뷰라서 양쪽이 모두 경치가 좋다. 어느 방이든 다 좋지만 호수뷰가 조금 저렴한 것 같다.
지하에는 사우나가 있고, 20층에는 인피니티 풀장과 실내수영장이 있다. 인피니티 풀은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줄길 수 있으며 물 온도는 미지근하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로 가운을 입고 객실로 오거나 사우나로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0층 식당에는 파스타와 몇가지 한식도 있다. 식당에서는 안목해변의 커피거리까지 보여서 환상적인 경치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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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베이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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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베이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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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식당에서 바라본 바다와 경포호수 |
경포해변과 경포호수사이에 이런 호텔이 있다니! 바다와 호수가 이렇게 가깝다니! 감탄하며 점심식사를 즐겼다. 음식 값은 약간 비싸지만 반은 뷰값이라고 생각하고 드시길 바란다. 서울행 기차 시간까지 남는 시간은 오죽헌을 다녀왔다.
오죽헌의 몽룡실은 신사임당과 율곡선생 두 분이 태어나신 방이다. 오죽이 많은 오죽헌 뒷쪽 산책로도 한적하고 좋다. 자녀와 동행했다면 몽룡실을 꼭 함께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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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베이 호텔 호수뷰 객실에서 바라 본 경포호수. 멀리 아레나 빙상경기장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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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의 몽룡실 오죽헌 매표소를 들어가면 바로 오른 쪽에 무료 사물함을 쓸 수 있다. 짐이 무거우면 사용하면 좋다. 오죽헌 정문 바로 앞에 기념품 샵에서 내가 좋아하는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샀다. 여행지에서 기념품 하나 꼭 챙기시면 좋다. 집에 돌아 와서도 여행지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고마운 애장품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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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그려진 손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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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카이베이 호텔 홈페이지 스카이베이 호텔 가격은 평일 행사가로 호수뷰 객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