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박4일 _ 딸과 함께(1일차, 2일차)

 딸과 함께 도쿄 3박4일 효도 여행(1일차, 2일차)

  • 일정 : 2025.3.10(월) ~ 3.13(목)
  • 1일차 : 나리타 공항- 긴자역 - 숙소 - 점심(츠지한 무로마치점) - 하브스 코레도(디저트) - 모리타워(도쿄 야경) - 숙소(무료 소바- 무료 온천사우나)
  • 2일차 : 미츠코시백화점-무인양품-점심(스시 이시야마)-유니클로-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점-츠타야 서점 다이칸 야마점-저녁(레스토랑 다즐)

저는 도쿄를 처음 여행합니다만 딸은 여러 번 다녀와서 이번 여행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위한 효도관광을 야무지게 준비해 주었습니다. 딸 한번 잘 키웠네요!!!
딸 덕분에 저는 아무 준비도 예약도 하지 않고 신경도 안 쓰고 돈도 별로 안 쓰고 그냥 아이처럼 따라만 다니면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서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가 부모를 따라 다니는데, 이제는 제가 아이 처럼 따라 다니고 있었습니다. 

'트리플'이라는 앱에서 서로가 일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후에도 일정을 남길 수 있고요~


비행기에서 본 후지산

비행기에서 본 후지산

   













비행기 우측 좌석 창측을 선택하시면 후지산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겠지요. 약간 흐려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후지산이 보이니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여 도쿄역을 거쳐 긴자역행 공항버스를 탑승했습니다. JR공항철도 보다 버스비가 쌉니다. 버스에 캐리어를 실어주는 관리 직원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긴자행 공항 버스
호텔에 도착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맡겼습니다.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와서 12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츠지한 무로마치점에서 해산물이 듬뿍 올려진 덮밥을 먹었습니다.  해산물 덮밥을 거의 다 먹고 아래에 밥을 남기면 마지막에 따뜻한 생선 육수를 넣어 줍니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으러 또 가고 싶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덮밥
츠지한 무로마치점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배는 부르지만, 빵순이인 저를 위해 케익 맛집으로 갔습니다.  하브스 코레도 니혼바시점으로 가서 줄을 섰습니다. 자리가 있었지만 안내를 받기 위해 줄을 서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자리가 많이 있어도 입구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두세개 비기 시작하자 한국인의 조급증이 발동하면서 왜 기다리게 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에선 일본인 임산부도 말없이 기다리는데~ 
케익은 맛이 깔끔하고 모양도 예쁘고 좋았습니다. 커피도 한번은 리필이 되었습니다. 사쿠라 케익은 위에 꽃잎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어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한국 카페와 다르게 후불입니다.

조각케익
하브스 계산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직도 해가 중천입니다.  느긋하게 디저트를 먹고 다음 코스로 갑니다. 
다음 장소는 도쿄 야경을 보기 위해 모리타워로 갔습니다.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인 기계에서 티켓을 구매하려면 소액 지폐나 동전이 필요합니다. 한국어로 안내되어 티켓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10년전 쯤에 우리나라에도 티켓을 사는 기계가 역마다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철은 폭이 점 좁지만 우리나라 보다 배차 간격이 더 짧은 느낌입니다.


모리타워 앞 거미조각
모리타워 야경전망대  티켓

모리타워 전망대 - 도쿄 야경을 기다리는 중 


모리타워 전망대 - 도쿄 야경


도쿄 야경 투어까지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대온천탕이 있어서 사우나를 좋아하는 나는 안가볼 수가 없지요. 규모는 작았지만 건식 사우나와 작은 노천테라스까지  있을건 다 있는 온천탕이었답다. 클린싱과 헤어에센스까지 준비 되어있었어요. 물이 갈색인 것이 특이했고, 자연의 물색인지 인공적인 색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 사항은 수건은 객실에 제공된 개인 수건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한국처럼 사우나에서 수건을 제공하지는 않더라구요. 딸 덕분에 도쿄여행 첫날은 길고도 알찬 하루였습니다. 


   다음 날 우리는 느긋하게 일어나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이게 자유여행의 참맛이지요.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오늘 점심입니다. 따님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시 오마카세입니다. 예약시간까지 근처 백화점과 무인양품에서 쇼핑을 했고요.  드디어 이시야마에 도착하여 조금 대기하다가  일식 셰프를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우리를 포함하여 7명의 손님이 왔습니다. 스시의 크기와 신선도와 맛이 예술입니다.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엄청 비싸겠지요! 엄마를 위해 속 깊은 딸이 준비해 준 특별한 인생점심이었습니다. 


이시야마 오마카세













  




  스타벅스 리저브 중에 직접 로스터리하는 몇 안되는 스타벅스가 있다고 하여 방문했어요. 엄청 크고 베이커리가 다양해서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로스터리 기계의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고 로스터리할 때는 커피빈이 이동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일본에서도 스타벅스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카페 길가에 벚꽃나무가 가로수로 심기어 있었는데 벚꽃이 필 무렵에는 스타벅스 야외석에서 벚꽃 구경이 일품일 듯합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스타벅스 야외석


   비가 왔지만, 공원을 지나고 대사관이 많이 있다는 조용한 저택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점으로 갔습니다. 교보문고처럼 체인점이라 도쿄 여러 곳에 있다고 합니다. 츠타야 서점은 복합공간으로 책도 팔지만, 도서관 열람실 같은 공간, 카페, 바, 휴식공간등이 어루러져 있고  책읽고 공부하기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또 오면 이 서점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하루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츠타야 서점

츠타야 서점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입니다. 모든 식사는 따님의 예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즐이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파스타와 기타 음식들이 코스로 제공되었어요. 여러가지 음식이 조금씩 코스로 나오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커플들이 많았습니다. 고급진 구성과 음식이 작품의 경지입니다. 코스에는 선택할 것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영어가 능숙한 딸 덕분에 문제 없이 통과!. 둘째날도 최고 맛집으로 안내해 준 딸에게 무한 감사!! 


레스토랑 다즐 코스 요리


레스토랑 다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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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더 화이트 디콕션 얼티미트 브라이트닝 에센스 50ml, 1개 빌리프 더 화이트 디콕션 얼티미트 브라이트닝 토너, 200ml, 1개 빌리프 아쿠아 밤 비타 워터 크림, 50ml, 1개 빌리프 UV 프로텍터 톤업 선스크린 SPF50+ PA++++, 50ml, 1개 빌리프 클래식 크림 얼티미트, 50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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